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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 야생 일지 14편


유입로그에
행복한 염소가 있었어요

누군가 행복한 염소를
검색창에 검색해서
제 블로그에 들어온건데,,

저 너무 뿌듯하고
행복해요ㅋㅋ

진짜 행복한 염소가 되었다!

행복하게 마크 야생 일지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버섯 마을에 놀러온 P씨

이번엔 드라큘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서버를 하는
멤버들의
스킨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혹시!
마인크래프트
캐릭터 스킨
어떻게 바꾸는지 모르시는 분
계신가요?

구글에서 스킨 사진을 다운받아서
외형편집에서
사진 가져오기를 하면 된답니다

공짜로 스킨을 바꿀 수 있어요!

저는 뭣도 모르고
멜빵바지며,,
스테이크 굽는 그릴 등 아이템이며,,
유료템을 샀지 뭐에요!

여러분들은 공짜스킨 쓰세요 ㅠ




놀러와서는
딱지날개를 달고

저번에 내가 캐다 만
정글나무 위에 올라가서

캐줄까말까
약올리는 P씨



캐주세여 ㅜㅜ




이번엔

내 버섯집 재료가 담긴
셜커 상자를
훔쳐가서

몰래 버섯집 입구에다가
달아놓음

하놔 방해꾼이야 완전!

(사실 P씨는 아주 좋은 노동자)





ㅋㅋㅋㅋㅋ
셜커상자 제거했더니
다락문이 열리고

송충이 눈썹 등장!!

ㅋㅋㅋㅋㅋ
처음에 버섯 마을 왔을때

이 숯검댕이 눈썹 스킨 뭐야
하고 놀렸더니

갑옷 다 벗고
드라큘라라며
발끈하던 P씨

아니 저 얼굴이
어떻게 드라큘라입니까

그냥 송충이눈썹이죠
캬캬캬캬캬





놀렸더니
벽에 머리 박고 있는
송충이 눈썹씨 ㅜ

P씨에게 마을 구경 좀 시켜주고
놀던 중

T씨의 부름을 받고

우리는 또다시
T씨네 건설 현장으로 가게 되는데...
되는데......
되....
는....
데....




제가 저번 야생일지에서
예고해드렸죠?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눈 앞에 있었던....

해자.........

T씨 혼자 저 많은 걸
다 파다가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ㄷㄷ

저는 땅 파는걸 정말 싫어해서
항상 마크에서
집 건축을 해도

지형을 살리는 디자인으로
건축을 하는 편입니다

전.
절대.
저렇게 땅 못파요..



T씨와 P씨가
해자 테두리를 걸으면서
진행상황을 공유중

ㅋㅋㅋㅋㅋ
근데 걸어가는 뒷모습이
너무 귀엽네

뿅뿅뿅하고 뛰는 것 같음





진행 상황은

딱 보이는 앞 면만 되어 있었고
두 면과 반이 안되어 있었다

즉 반도 안되어 있었다

대체 혼자 이걸 어떻게 하려고 했습니까
T씨 ㅜㅠㅠ

저기 사진에 보이는
초라한 뒷모습....

거대한 해자 앞에
한없이 작아보이는 T씨...




그렇게 송충이 눈썹과 나는
곡괭이와 tnt를 장착하고

무자비하게 돌 캐기 돌입

저렇게 생긴 땅을
그냥 무식하게 파서
정갈하게 만드는 건
진짜 엄청난 인내를 필요로 한다

tnt도
예쁘게 안터지기 때문에

남은 돌은 직접 캐고

심지어 벽쪽은
tnt터지면 다시 메워야하기 때문에
곡괭이....^^




짜잔
위의 사진 부분이
이렇게 깔끔하게!

몬스터들은 덤!

돌과 흙을
다 파고 나면?!?



또 파야죠

염소 어딜가




그래도 한쪽 면의 끝은 보인다
ㅎㅎㅎㅎ





한쪽 면 완성!
모래 채우는것도 엄청난 일이다

진짜 너무 힘들다!

이런건 야생말고
크리모드에서 하세요!

이때만 해도
버그 덕분에
블럭을 복제 할 수 있어서

이런 성을 지을 생각을 한거지
복제 안되면
지을 생각을
단 한 순간이라도 하면 안됨

야생에서 몇만 블럭을 캐고
대형 건축물들을 짓는건
유튜버의 영역으로 남겨 둬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도와주는 모습에
감동 했는지

갑분 춤 춰주는 T씨
ㅋㅋㅋㅋㅋㅋ

같이 얼른 끝내버립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결국
드러누워버림

춤은 무슨....
같이 누워요

여기가 우리 묏자리에요

(묘자리가 아닌 묏자리가 표준어래요)

뻗은 두 사람...




다...
다..다했다!

다했다!!!!

역시 인내하면 돼!!
끝은 와!!!




마지막 한 칸!!!

진짜 끝!!!!




지금
제가
웃고 있는 걸로 보이세요?

광기 어린 표정입니다만

왜냐구요?

아무튼 퇴근 하려니까

아직 안끝났다며
돌을 쥐어주더라구요

벽에 돌을 쌓아야 한대요

보이세요?

양 옆 돌들이?

이곳은
노동 지옥이다




제가 이렇게 안산암을
군데군데
설치를 하면

P씨가 다른 돌 블럭으로
채운답니다

완벽한 분업!

저 울고있나요?



이렇게
진짜 해자의 모습을 갖추게 된
T씨네 해자

엄청나다




그리고
또다시 엎어진

노동자1 P씨와
노동자2 염소

주인장
T씨는 사라졌다

사라졌다
사라졌어
사라졌어?!

어디간겨....




T씨도 사라지고

오랜 시간
고된 노동을 한 후

반발심이 생긴 나는
흙으로
sos만들고

몰래 숨어있다가

심신의 안정을 위해
게임을 끄고
튀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 탈주러

어우 진짜
나는 크리로 이런거 지으라고 해도
절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남겨진 P씨.......




이 모습이
내가 본 마지막
그의 모습,,,,

살아계신가요,,,




게임을 끄고 튀었다가
다시 돌아왔을땐,,,,

흙으로 만든 sos도 사라지고

해자에 물이 가득 차있었다

물 넣는 것도 진짜 힘들었을텐데

나는 오늘부로
P씨를 인정했다

그는 엄청난 노동자다.

엄청나다.

하루만에
이 해자를 완성한거 보면

우리 셋 다
집념이 보통이 아닌듯 하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성 건축 완료!
완료!
완료!
완료!

계속 들어도 좋은
완료!

완!!!!!!!!!!!!!!료!!!!!!!!!!!!!